잡담이라는 홍수

Quote of the day

잡담이라는 말의 홍수는 단지 현존재가 자신의 고유한 존재로 고독하게 들어서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할 뿐이다. 고독과 혼자인 것이 두려워 현존재는 끊임없는 말의 흐름 속에 자신을 내던지고 즐거워하거나, 혹은 새로 만들어진 상품에 호기심을 가짐으로써 자신의 짐스러운 존재를 잊기도 한다.

최상욱, 니체, 횔덜린, 하이데거, 그리고 게르만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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