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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3. J34. Die Moral des Denkens

Dialectical mediation is not a recourse to the more abstract, but a process of resolution of the concrete in itself.
…to perceive resemblances everywhere, making everything alike, is a sign of weak eyesight. The morality of thought lies in a procedure that is neither entrenched nor detached, neither blind nor empty, neither atomistic nor consequential.
Nothing less is aksed of the thinker today than that he should be at every moment both within things and outside them. And then the salaried philosophers come along and reproach us with having no definite point of view.

Theodor Adorno, Minima Moralia, p.74-75

minima_moral

Die Moral des Denkens besteht darin, weder stur noch souverän, weder blind noch leer, weder atomistisch noch konsequent zu verfahren.

Theodor Adorno, Minima Moralia, p.39

Words

ingenuous: 솔직한
apologia: 변명서
shrewdness: 예민
engross: 집중시키다, 몰두시키다, 큰글씨로 쓰다
tacit: 암묵의
assent: 동의
subsume: 포섭하다
underwrite: 서명하다, 재정적으로 후원하다, 인수하다, 보험에 가입시키다
bog: 늪, 습지
recourse: 의존함
reproach: 치욕, 질책, 꾸짖다
乍 잠깐 사: 잠깐, 만들다 의미의 활용글자. 옷깃을 바느질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作 지을 작: 人 사람 인 + 乍 잠깐 사. 만들다, 창작하다. 만드는 행위의 주체가 표현됨. (시작始作)


Journey and Journal

한동안 글과 단어를 쓰는 대신 자바스크립 코드를 썼다.
자바 아닌 커피를 마시는 동안 함수와 상수를 통해 기본임금을 위한 질문이 점점 모습을 갖춰 간다.

존볼튼 회고록을 읽기 시작했다.
궁금하기도 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저질 변명서apologia일 뿐이다.
정치꾼들의 업무과정을 살짝 옅보는 흥미도 주지만 역시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받기를 잘했다.
볼튼에게는 아도르노가 강조하는 말의 뉘앙스가 없다. 그저 흑백론뿐이다.
치욕reproach을 모르는 트럼프를 꾸짖는reproach 볼튼도 치욕reproach이란 감정을 이해할까?

철학을 읽고 쓰는 것을 보류하니 사유함이 늪bog에 빠져 삶이 흐트러지는 것을 느낀다.
어제 다시 군것질을 너무 많이 했다.
다짐하기를 매번 시작始作만 하면 안되는데.
다짐들을 큰글씨로 써서engross 책상 앞에 붙여 놓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