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8. J20. unimaginative, indolent taste for the successes of the West

Quote of the day

It would be poor psychology to assume that exclusion arouses only hate and resentment; it arouses too a possessive, intolerant kind of love, and those whom repressive culture has held at a distance can easily enough become its most diehard defenders.

It can happen easily enough that in the Far East Marx is put in the place vacated by Driesch and Rickert. There is some reason to fear that the involvement of non-Western peoples in the conflicts of industrial society, long overdue in itself, will be less to the benefit of the liberated peoples than to that of rationally improved production and communications, and a modestly raised standard of living. Instead of expecting miracles of the pre-capitalist peoples, older nations should be on their guard against their unimaginative, indolent taste for everything proven, and for the successes of the West.

Minima Moralia, Theodor Adorno, p.52-53

Words

toady: 아첨하다, 아첨쟁이
ventriloquism: 복화술
discernable: 인식할 수 있는
imponderable: 평가할 수 없는
Pontiff: 제사장, 주교, 교황
gaolor: 교도관
Siamese: sb. or sth. from Central Thailand
inordinate: 과도한
neophyte: 신개종자
satiety: 포만
fastidious: 까다로운
aptitude: 적성
stalwart: 키가 크고 늠름한, 튼튼한, 충실한
alacrity: 민활, 활발
lapse: 경과, 소멸, 타락
philistinism: 실리주의, utilitarianism, 속물근성, 무교양
exponent: 대표자, 설명자
indolent: 나태한, 게으른
stören: disturb, annoy
der Wecker: alarm
die Verfügung: disposal
das Klavier: piano
莫 없을 막: 갑골문엔 풀 숲에 해가 숨어버린 모습, 날이 저물다, 해가 없다. (막강莫强)
暮 저물 모: 莫 없을 막 + 日 날 일. 없을 막을 대신해 해가 저문다는 뜻을 대신함. (조삼모사朝三暮四)
募 모을 모: 莫 없을 막 + 力 힘 력. 힘이 부족하니 사람을 모은다. (모집募集)

어제 저녁에 Tempelhofer로 소풍을 갔다. 풀 숲에 해가 숨어莫 완전히 저버릴暮 때까지 모인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인이들 중에는 베트남 친구도 있었다. 동남아 사람들을 최근에 접하기론 인도네시아 배경의 회사동료가 있었다. 파슨스 다닐 때는 태국 친구들과도 몇 번 어울렸었다. 태국이 예전에는 샴Siam이라 불렸다는 것을 오늘 배웠다. 한류드라마 때문에 최근 그래도 가까이 접한 동남아 사람들은 모두 한국어 한두마디는 할 줄 알았다. 한류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 내 모국어를 대표하는 건 부끄럽다.

어제 늦게 잠이 들었음에도 아침에 울린 알람은der Wecker 반가웠다. 단지 잠을 침대에서 폐기처분die Verfügung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아침 동안 집에서는 아도르노를 읽었고 회사에서는 아도르노에 관해 팟캐스트를 들었다. 아도르노가 피아노를das Klavier 치며 겪은 어린시절 ‘성장의 경험’이 그에게 매우 결정적인 기억이었음을, 그런 ‘성장의 경험’이 교육에 시사하는 바를 강조했다. 내가 어릴 때만해도 한국 교육에서는 적성aptitude 찾기를 강조했지만 더 근본적인 ‘성장의 경험’을 겪도록 이끌어 준다면 왠만한 사람들은 적성을 스스로 찾아내지 않을까 싶다.

매주 첫날 하는 아침 브리핑에서는 회사 사장이 제사장Pontiff 역할을 하며 직원들을 모아놓고募 생산수단에 아첨떠는toady 의식을 행한다. 이윤추구가 목적인 회사는 평상시엔 숫자를 교도관gaolor으로 매개해 복화술ventriloquism을 부리며 일주일에 한번, 이미 경과lapse된 의미를 과도하게inordinate 반복한다.

하지만 숫자는 인간을 제대로 인식할 수도discernable 없고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imponderable. 실리주의philistinism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활발함alacrity과 충실한stalwart 모습으로 나태한indolent 지성과 윤리를 가리며 스타트업이 마치 신개종자neophyte를 지칭하기라도 하듯이 포만satiety을 보인다. 제사장들 아래 설명자exponent 노릇을 하기로 자청한 이들도 결국 까다로운fastidious 직분에서 신경이 거슬리는stören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Journey and Journal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