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같이 붉고
여름과 같이 푸른 마차
물결 혹은 잎사귀 무늬가 그려진 바퀴는
굴러가기보다는 서서 폼잡기 좋아하는 수레의 속내인가
그림속 천막은 이슬람 형식이다
그림 속 유목민 몸둥아리는 바퀴에 절단斬되었다
수레의 화려한 겉모습은 잔인한 과거 형장의 잔해가 부끄러워慙
잠깐暫 서있는 사이 지나가는 행인들이
눈깜빡일䁪 동안 이라도 자기 과거를 상상할까
점점漸 소심해지는 자신을 감추기 위함인가
![](https://www.johnshlee.com/wp-content/uploads/2020/11/journey-and-journal-112320-3-1024x724.jpg)
But perhaps no country has ever yet arrived at this degree of opulence.
Adam Smith, the Wealth of Nations